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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세포 반응을 활성화시키고 백혈 세포 생산을 자극함으로써 면역기능을 향상합니다. 베타글루칸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버섯과 보리, 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타글루칸 효능과 함유량이 높은 식품
베타글루칸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버섯, 효모 같은 미생물이나 보리, 귀리 같은 곡물의 세포벽에서 얻을 수 있는 물질입니다. 베타글루칸의 구조는 식품원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특성과 주요 효능도 달라집니다.
효모나 버섯을 그냥 먹으면 베타글루칸이 소화과정에서 쉽게 분해돼 장에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섭취하지 않는 이상 면역력을 기대만큼 증가시키기 어렵습니다.
베타글루칸은 마치 유산균처럼 장에서 흡수되기 전부터 장관 면역을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장 말단의 파이어판을 통해 흡수되면 대식세포에 포식되어 온몸으로 퍼지면서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버섯
버섯이나 효모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은 면역증강작용이 있는데, 특히 효모 베타글루칸은 독특한 구조(베타 1.3/1.6 글루칸)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버섯의 항암 효과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그 후 많은 실험을 통해 베타글루칸이 킬러(killer) T 세포, NK 세포 등을 활성화시켜 암의 발육이나 전이를 억제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버섯 중에서도 특히 표고버섯, 잎새버섯, 차가버섯, 꽃송이버섯, 느타리버섯에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버섯의 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 반응을 활성화시키고 백혈 세포 생산을 자극함으로써 면역기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꽃송이버섯은 산삼보다 귀하다고 알려진 신비의 버섯으로 다른 버섯류에 비해 베타글루칸 성분이 월등하게 많습니다.
보리와 귀리
곡물 중에서 보리와 귀리에도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특히 보리는 풍부한 베타글루칸으로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슈퍼푸드’입니다.
보리 속에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은 포만감을 주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 좋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도 있습니다.
통보리 100g에 18g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는데 귀리나 보리에 있는 베타글루칸은 단지 식이섬유로만 작용합니다. 귀리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글루칸 부작용
베타글루칸은 면역증강뿐만 아니라 면역조절작용에 있어서 과도하게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효모 베타글루칸은 FDA에서도 일반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심지어 유아용 분유에도 첨가가 허가돼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기능성 원료와 성분에 대해서는 식약처에 고시하거나 별도로 인정하는 것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부작용이 생긴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의 진단과 확인을 거쳐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에 신고해야 합니다.